[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이 싱가포르의 부유식 해양설비 기업 다이나맥 인수를 현재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한화의 이번 인수가 해양플랜트 공급 경쟁의 실질적인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한화의 다이나맥 인수를 승인했다.
 
한화그룹, 싱가포르 해양설비업체 다이나맥 인수 놓고 현지 당국 승인받아

▲ 다이나맥의 해양설비 이동 모습. <한화>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 제조기업으로 싱가포르에 생산거점 2곳을 두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의 건조 능력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싱가포르 상장기업 다이나맥 지분 공개매수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