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한국거래소 금시장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최소 1g 단위로 금 소액 투자가 가능한 '금 투자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 |
고객들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투자 페이지에서 NH투자증권을 통해 한국거래소 금시장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은 금 현물을 거래할 수 있는 국가 공인 시장이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만 거래되고 최소 1g 단위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주식처럼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해 금을 거래하기 때문에 투명한 시장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 금 투자 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금은 100g, 1kg 단위로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어디서나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인출할 때는 출고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거래 가격 10% 수준의 세금이 부과된다.
케이뱅크는 앞서 5월 골드바를 구매하고 무료로 배송받는 실물 금 구매 서비스도 선보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금시장은 수수료가 저렴하고 매매 차익 세금이 전액 면제돼 투자처로서 경쟁력이 높다” 며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다양한 투자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