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호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가운데)이 12일 '2024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빅리그' 폐막식에서 참여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사내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과제를 실무에 적용해 업무자동화 영역을 확대한다.
농협은행은 12일 '2024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빅리그'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과제 발굴, 기획, 개발까지 전 과정을 담당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참여형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1개 팀이 참여했다.
농협은행은 41개 혁신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11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대상은 '기업카드 신용평가 제외등록'과 '데이터베이스(DB)가입자관리 자동분류' 과제를 발굴한 각 팀이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41개 혁신 과제는 모두 올해 안으로 실무 적용이 예정됐다. 농협은행은 혁신 과제 도입이 완료되면 총 200건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5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호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업무자동화 과제 발굴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준 직원들에 감사하다”며 “RPA 빅리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직원들이 반복 업무가 아닌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