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1위 업체인 론자가 바이오접합체 서비스 확장을 위해 제조시설을 추가로 건설한다.
13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론자는 12일(현지시각) 자료를 내고 바이오접합체 서비스 확장을 위해 스위스 비스프에 2개 제조시설을 추가하기로 했다.
▲ 스위스 론자(사진)가 12일 스위스에 바이오접합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신규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각각 제조시설은 200리터 규모 기존 비스프의 바이오접합체 시설에 제조기반 인프라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공장은 2028년 본격적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들 공장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기타 바이오접합체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복잡한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론자는 2006년 이후 70개 이상의 바이오접합체 프로그램을 위해 1천 개 이상의 cGMP(미국 식품의약국이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배치를 생산한 바 있다.
크리스티안 모렐로 론자 바이오접합체부문 부사장 겸 책임자는 “항체-약물접합체 및 기타 바이오접합체가 상용화를 향해 점점 더 진행됨에 따라 바이오접합체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투자는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해결하고 바이오접합체 제조를 위한 유연하고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