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위한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 2년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12일 IBK기업은행이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 2년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하는 4천억 원 가운데 2500억 원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도약 펀드’, 중소기업 M&A 지원을 위한 ‘중기성장 M&A 펀드’ 등으로 운영한다.
인수금융 형태로 공급되는 대출은 중기 M&A가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500억 원을 확대해 1500억 원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 1년차 사업에서는 투·융자 3천억 원을 지원하고 민간자본 1조3천억 원을 추가적으로 조성해 모두 1조6천억 원을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은 향후 3년간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모두 4조 원을 조성해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의견을 반영해 시장 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중소기업 성장 지원 본연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2년차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이번 사업 시행을 통해 민간자본 추가 유치 등 1조8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