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대통령 특별열차를 탔다는 증언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게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6월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시 명태균씨가 KTX 대통령 특별열차에 동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경위와 당시 상황을 명명백백히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특별열차 동승이 사실이라면 공적 자원을 개인적으로 남용한 것인 만큼 국회 차원의 조사는 물론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번 의혹은) 대통령 부인의 지인이 공적 자원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대통령 취임 이후 시점에서 대통령을 위한 1호 열차를 김건희 여사가 사적 인물과 함께 탑승하였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실무를 담당했었던 강혜경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 등이 11일 민주당 진상조사단과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2022년 6월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명씨가 KTX 대통령 특별열차를 탔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