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복환 전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으로 취임했다.

12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따르면 김복환 신임 사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 출신' 김복환 KIND 사장 취임, "원팀 코리아 성과 창출"

▲ 김복환 신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IFC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IND는 김복환 사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단 방침도 세웠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정부간 협력, 유관 기관 패키지 진출 등 공공기능 강화 노력을 통해 KIND의 볼륨을 키우겠다”며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시장 개척과 사업 리딩을 통해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 수주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김 사장은 1968년 출생으로 구로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선 철도안전정책관, 도시정책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등을 역임하며 국토교통 분야 전방위 경험을 쌓았다.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서 국토교통관으로 근무하는 등 풍부한 해외 경험도 보유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