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경쟁사 대비 5G 가입자의 증가 속도와 보급률 상승여력이 높고, 신사업 수익성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LG유플러스가 안정적 사업 기반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추가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1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11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모바일, 스마트홈, 기업인프라가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홈에서 콘텐츠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에 성장동력이 추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의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사물인터넷과 알뜰폰(MVNO)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다.
또 경량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익시젠을 스마트홈에 접목해 맞춤형 콘텐츠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인프라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상대적 우위의 용량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스마트모빌리티와 AI컨택센터(AICC) 등으로 구성된 솔루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연구원은 “성장 없는 효율화는 지속성이 떨어지고, 효율성 없는 성장은 비효율적이다”라며 “비용 효율화의 효과를 경험한 LG유플러스가 지금은 성장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