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찬성해야 한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7%가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4년 11월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도중 안경을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
반면 '반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24.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8%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압도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6.6%가 반대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무당층에서는 절반 넘는 응답자(53.7%)가 '찬성해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85.4%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성해야 한다고 봤으며, 중도층에서도 75.5%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성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반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51.7%,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40.6%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4년 11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2.8%다.
2024년 10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