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준비한 외신 기자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변화가 없어 무의미하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행한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3.1%가 '변한 것이 없는 무의미한 담화였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반성과 성찰을 담은 담화였다'는 응답은 18.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5%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88.7%, 중도층에서는 81.1%가 '변한 것이 없는 무의미한 담화였다'고 봤다.
보수층에서는 47.5%가 '변한 것이 없는 무의미한 담화였다'고 응답했으며 40.7%는 '반성과 성찰을 담은 담화였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4년 11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2.8%다.
2024년 10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