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G전자-카이스트 공동 연구센터서 6G 주파수 특성 연구

▲ LG전자-카이스트 6G 공동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이 6G 후보 주파수의 전파 신호를 측정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카이스트가 함께 설립한 ‘6G 연구센터’를 통해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 투과와 반사 특성 연구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로, 대표적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동통신 주파수는 국제적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GHz, 7.125~8.4GHz, 14.8~15.35GHz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됐다.

또 2030년 추가 주파수 할당을 고려해 140~160GHz 대역을 포함한 100GHz 이상의 광대역 후보 주파수들도 지정됐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는 후보 대역 가운데 7~15GHz와 140~160GHz 대역을 선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에서 소개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