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문일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음 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이음 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음5G는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다. 상용 주파수가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전성과 보안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서울역부터 시작해 시흥차량기지, 구로변전소 등 철도시설물 3곳에 이음 5G 설루션 실증사업을 펼친다. 국내 철도 시설에 이음5G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적으로는 실제 철도시설물과 같은 3차원 가상세계를 구축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실 철도체계를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LG전자의 B2B 사업은 단품 공급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이 머무는 공간 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