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외식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약간 줄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19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 3분기 영업이익 282억으로 6.6% 줄어, 외식시장 침체 여파

▲ CJ프레시웨이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19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사업이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외식시장 침체와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한 탓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6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2.5% 늘었다.

영유아, 청소년, 노년층을 아우르는 생애 주기별 급식 식자재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했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 매출이 늘었고 고객 컨설팅 사업인 외식 솔루션도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온라인 경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대폭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푸드서비스 사업 매출은 20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4.7% 증가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산업체, 오피스, 병원 등 모든 경로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키친리스 부문은 푸드 서비스 전체 매출의 10%대 비중을 유지했다. 키친리스는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SNACKPICK)을 필두로 하는 미래형 사업이다. 

CJ프레시웨이는 고수익처 수주에 집중하면서 키친리스 사업을 통해 서비스 경로 다각화와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외식시장 침체 장기화 등 도전적 경영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O2O)와 키친리스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신성장 시장 공략 가속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