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 흐름이 10월에도 이어졌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4조3880억 원 순유출로 나타났다. 
10월 외국인 국내주식 4조3880억 순매도, 3개월 연속 '팔자' 흐름 이어져

▲ 8일 한국은행은 10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각하고 채권에 투자하는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은행 본관. <한국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6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720억 원을 순매도했다.

10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5조5270억 원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에 3조5천억 원, 5년 이상 채권에 2조 원,  1년 미만 채권에 140억 원 순투자했다.

이에 올해 10월 증권과 채권을 합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조1390억 원 순투자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약 11개월 순투자를 이어오다 9월 순유출로 돌아선 뒤 10월 채권 투자 증가에 힘입어 다시 순투자로 전환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