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표준 인증 3종을 받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센터장 부사장, 임성환 비에스아이코리아 대표이사,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부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준법경영 관련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 인증인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017(클라우드 보안관리체계) 등 총 3건의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은 올해 처음으로 획득한 것이다. 이는 기업의 준법경영 프로세스와 정책이 국제표준에 부합해 체계적으로 구축 및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인증 제도를 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획득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O 27001 인증 및 2022년 획득한 클라우드 보안관리체계 ISO 27017 인증도 갱신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에서 최고 권위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27001, ISO 27017을 모두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하는 사업의 특성상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기에 앞서 고객사들로부터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전달받는다.
이러한 정보들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데이터에서부터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등 고객사의 핵심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위탁개발생산 기업에게 컴플라이언스와 정보보호 역량은 필수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글로벌 ISO 국제표준 3종 동시 받으면서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를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고객과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