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055억 원, 영업이익 1096억 원, 순이익 79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1.7%, 영업이익은 164.3%, 순이익은 345.1% 각각 늘어난 것이다.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1096억으로 164.3% 증가, 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재계약 영향

▲ 씨에스윈드는 하부구조물 부문의 재계약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 109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씨에스윈드>


3분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는 279억 원이었다.

타워 부문 매출이 늘고 하부구조물 부문 재계약 협상으로 계약금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날 덴마크 풍력기업 베스타스의 미국법인을 상대방으로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737억 원으로 지난해 씨에스윈드 연결기준 매출의 4.8% 수준이다.

회사는 미국법인(FCA CSW America)의 현지 생산을 통해 2025년 5월23일까지 순차적으로 풍력타워를 생산해 납품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는 풍력발전기 구조물 조건부 계약도 7일 체결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공사진행통보서(NTP) 발급 조건부 계약으로 고객사의 공사진행통보 즉시 계약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고객사의 공사진행통보 기한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회사는 계약 확정시 2028년 11월30일까지 풍력발전기 구조물을 공급한다.

계약규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2.5% 이상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