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결렬,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하고 단체 행동 준비

▲ 포스코 노조는 11차례에 걸친 임금단체 교섭회의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사진은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포스코와 교섭 대표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6일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포스코 노사 양측은 6일까지 11차례에 걸쳐 임금단체 교섭회의를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포스코 노조는 임금과 일시금 등에서 회사와 의견 차이가 컸다고 교섭결렬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코 노조는 교섭 결렬에 따라 7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한 뒤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성호 노조위원장은 "회사 측의 추가 제시안이 없어 단체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