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7일부터 약 2주 동안 근속 5년 이상 직원 가운데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LG디스플레이, 생산직 이어 사무직도 5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 LG디스플레이가 사무직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받는 것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지원금으로 30개월 치 기본 급여와 자녀 학자금을 지급한다.

이날 회사 측은 관련 설명회를 열고 희망퇴직 안내를 공지했다. 희망퇴직은 12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에는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공장을 매각하고 최근 구미 노후화 설비 가동을 중단하면서 유휴 인력이 발생했다”며 “이번 희망퇴직은 올레드(OLED) 사업 고도화와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