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24에서 KDB산업은행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신산업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협약식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로 했다. 한전이 발굴한 혁신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업은 산업은행에 투자 유치 대상으로 추천한다.
산업은행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및 융자를 확대한다. 한전 추천 기업에는 투자유치 및 창업보육도 지원한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누적 투자 규모는 27경 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에너지 분야 유니콘 기업이 118개나 출현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이 발굴 및 육성해 온 600여 개의 에너지 혁신기업이 산업은행의 투자전략과 함께한다면 우리나라에도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조만간 탄생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