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본코리아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10분 기준 더본코리아 주가는 공모가 3만4천원보다 61.76%(2만1천 원) 급등한 5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 대비 61%대 급등

▲ (왼쪽부터) 정석호 한국IR협의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강석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이 6일 더본코리아 상장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장초반 89.7%까지 오르며 최고가 6만4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10시10분 기준 시가총액은 7985억 원이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외식업체로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수는 약 2900곳이다.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도 운영하고 있다. 

10월18일부터 10월24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범위(2만3천~2만8천 원)을 넘어서는 3만4천 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10월28일부터 10월29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772.8대1의 경쟁률을 보여 12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았다. 

다만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은 0.35대 1에 그쳤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최대주주로 지분 60.8%를 보유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