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은 “물가안정 기반 단단, 연말 갈수록 소비자물가 상승률 2% 근접 예상”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1-05 17:0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말 2%에 가까워 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향후 물가 경로는 근원물가가 2%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도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은 “물가안정 기반 단단, 연말 갈수록 소비자물가 상승률 2% 근접 예상”
▲ 한국은행이 올해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근접할 것으로 바라봤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상승했다. 2021년 1월(0.9%) 이후 3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해 근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중반, 근원물가 상승률은 1%대 후반으로 둔화했다”며 “물가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다”고 바라봤다.

다만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 효과,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물가 상승률이 1%로 안정된 가운데 유가 흐름 등에 따라 연말 2% 가까이 소폭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유가·환율 움직임과 미국 대선 결과, 내수 흐름 등을 점검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자세한 물가상승률 전망경로를 내놓기로 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오늘의 주목주] ‘조선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노스볼트 파산위기'에 엘앤에프도 타격, 최수안 수요처 다변화 전략 차질 불가피
삼성그룹에 고조되는 위기감, 삼성물산 향한 '인사 바람'도 심상치 않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