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가 수요 위축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94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하나투어 3분기 영업이익 120억으로 9% 감소, 수요 위축에 수익성 악화

▲ 하나투어가 수요 위축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 탓에 3분기에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 줄었다. 

하나투어는 온라인 제휴 채널의 미정산 사태와 일본 자연재해에 따른 일시적 수요 위축으로 가격경쟁이 심화했고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전세기 패키지상품의 미판매 분량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 저하의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직전 최대 기록은 356억 원(2015년 1~3분기)이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