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UMO)’에 시장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UMO 대시보드를 통해 입·출금이 급증하거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상화폐와 가격 급등락이 발생한 가상화폐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가 매수나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주문을 집중적으로 제출하거나 대량 입·출고한 계정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적시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처할 수 있다.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특정 시점에 주로 언급되는 가상화폐를 UMO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가상화폐의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부정거래 또는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 여부 등도 검토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화폐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MO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불공정행위 방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