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빅3' 가운데 아마존 주식이 가장 유명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의 3분기 실적 공시 이후 주가가 차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4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전분기 대비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일주일(10월25일~11월1일) 아마존과 알파벳 주가는 각각 5.57%, 2.94%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4.15% 내렸다.
MS 주가 부진은 엔비디아칩 수급 차질에 따른 시장 지배력 약화 걱정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의 자본지출 증가세를 보면, 아마존과 알파벳은 11월 초까지 월별 자본지출 컨센서스 증가율 가속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MS 자본지출 증가세는 하반기 들어 둔화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MS 측은 인공지능(AI)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인프라 가용 용량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는데, 엔비디아 GB200 칩 수급 차질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웰 아키텍처 칩 공급 본격화로 수급 차질이 완화될 내년 1월 말~2월 초까지는 주가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클라우드 서비스 '빅3' 가운데 아마존을 연말까지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광고 부문의 실적 개선 기여도가 크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이유를 들었다.
황 연구원은 "AI 수익화를 가시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부문은 Gen-AI 파이프라인의 광고 부문"이라며 "아마존 광고 부문은 매출 대비 전사 매출 증사에 차지하는 기여도가 큰 고마진 사업부문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의 3분기 실적 공시 이후 주가가 차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4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전분기 대비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5일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 3사 가운데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됐다.
지난 일주일(10월25일~11월1일) 아마존과 알파벳 주가는 각각 5.57%, 2.94%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4.15% 내렸다.
MS 주가 부진은 엔비디아칩 수급 차질에 따른 시장 지배력 약화 걱정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의 자본지출 증가세를 보면, 아마존과 알파벳은 11월 초까지 월별 자본지출 컨센서스 증가율 가속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MS 자본지출 증가세는 하반기 들어 둔화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MS 측은 인공지능(AI)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인프라 가용 용량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는데, 엔비디아 GB200 칩 수급 차질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웰 아키텍처 칩 공급 본격화로 수급 차질이 완화될 내년 1월 말~2월 초까지는 주가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클라우드 서비스 '빅3' 가운데 아마존을 연말까지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광고 부문의 실적 개선 기여도가 크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이유를 들었다.
황 연구원은 "AI 수익화를 가시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부문은 Gen-AI 파이프라인의 광고 부문"이라며 "아마존 광고 부문은 매출 대비 전사 매출 증사에 차지하는 기여도가 큰 고마진 사업부문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