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인정받았다.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GKL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발표에서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발표에서 ‘통합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전했다. |
한국ESG기준원은 2011년부터 매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로 평가한 뒤 매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GKL은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2023년보다 등급이 상승했다. 환경 부문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지배구조 부문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랐다. 사회 부문은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GKL의 통합 등급은 2023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이 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 및 에너지 집약도를 공개하고 업무용 차량 전부를 전기차로 교체한 것이 평가에 반영됐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을 독려하기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한 점, 자원순환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고유 활동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공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 및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했으며 최근 5개년 배당 및 이사회 정보를 공시하는 등 주주 친화적 투명 경영을 추진한 부분을 인정ㅂ다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자 다양성 제고 목표를 설정하고 공시한 것에 더해 다양한 근로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권 경영을 강화한 것이 좋게 평가됐다.
김영산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활동은 공기업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의무 과제”라며 “앞으로도 GKL은 관광·레저 대표 공기업으로서 업계의 ESG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