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가격파격’ 할인 행사의 11월 상품으로 양파, 돼지 앞다리살, 하림 더미식 국탕류를 선정했다.

이마트는 28일까지 양파,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 하림 더미식 상온 국탕류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가격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들을 매월 품목을 바꿔 소비자들에게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이마트는 11월 가격파격 선언 테마를 김장 물가 안정과 초겨울 먹거리 준비로 정했다.

양파(3㎏)는 정상 가격보다 25% 할인한 49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평소 한 달 동안 판매되는 양파 물량보다 2배 이상 많은 900톤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올해 6월 양파를 대량 매입하고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안정적 물량 공급과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해 산지와 공동 출하도 진행한다. 이마트 후레쉬센터뿐만 아니라 김천, 고창 등 양파 산지에서도 직접 상품화 작업을 진행해 매장으로 출하한다.

수육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100g)은 정상 가격에서 31% 할인된 109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10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에서도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을 선보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10월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2% 증가했다.

이마트는 처음으로 상온 국탕류 간편식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골라담기 행사 상품은 하림 더미식 상온 국탕류 6가지다. 닭개장, 묵은지두부김치찌개, 소고기육개장, 소고기미역국, 우렁된장찌개, 소고기뭇국 가운데 3개를 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인 가구가 한 번에 먹기 알맞도록 기존 400g 정도 상품을 200g 소용량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획 제품은 이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생필품 40개를 선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풀무원 국산콩 콩나물(340g), 서울우유(1L), 삼양라면(120g/5개), CJ제일제당 백설 하얀설탕(1kg) 등을 선보인다. 코디 맘껏양껏 물티슈 110매, 온더바디 플라워 바디워시 등도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 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통해 매달 고객들이 꼭 필요할 만한 상품을 엄선해 파격가에 선보이고 있다”며 “11월 내내 혜택이 지속되는 만큼 이마트에 오셔서 알뜰 쇼핑 찬스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