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봉담에 적용한 'H 시리즈'. <현대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단지에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특화 서비스를 최초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 화성 봉담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봉담'에 H 클린팜, H 헬시플레저, H 업사이클링 등 'H 시리즈' 신규 아이템 3건을 적용하고, 입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H 시리즈는 현대건설이 차별화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특화 서비스다.
H 클린팜 등의 신규 서비스를 견본주택이 아닌 힐스테이트 단지에 실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2021년 입주를 완료했다.
단지 내 컬처라운지에 49.5㎡(15평) 규모로 들어선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AI) 밀폐형 재배 시스템이 적용돼 오염물질에 관한 걱정 없이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다.
H 헬시플레져는 커뮤니티 시설 내 GX(단체운동)룸에 설치했다. 이 기기는 AI가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작 인식 기반 코칭으로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재활용)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힐스테이트 입주민들도 새로운 'H 시리즈'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체험 기회를 기획했다"며 "커뮤니티 공간에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입주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단지 내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