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64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극도의 탐욕’ 수준에 도달한 이후 차익 실현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1일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가 탐욕 수준에 도달한 이후 차익 실현이 이뤄지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97% 내린 964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10% 내린 348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96% 하락한 80만1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4.47%), 리플(-0.56%), 도지코인(-10.04%), 트론(-0.85%), 에이다(-3.8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9%), 유에스디코인(0.22%)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어셈블에이아이(8.63%)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0월31일(현지시각) 가상화폐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지수가 ‘극심한 탐욕’ 상태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심리 상태가 역사적으로 시세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였다고 짚으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시세 조정을 예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데스크는 “주말을 앞두고 지속적 차익 실현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4%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이 광범위하게 후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