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이 중공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

효성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777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0.2%, 영업이익은 121.5% 늘었다.
 
효성 3분기 영업이익 474억으로 121.5% 증가, 중공업 부문 호조 덕분

▲ 효성이 3분기 영업이익으로 474억 원을 거뒀다.


중공업 부문에서 글로벌 호조세가 이어졌으며 효성화학의 적자폭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효성은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효성티앤씨는 3분기 매출 1조9363억 원, 영업이익 67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7%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은 1조1452억 원, 영업이익은 1114억 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0.2%, 17.8% 늘었다.

효성화학은 매출이 76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늘었으나 영업손실 262억 원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HS효성첨단소재는 3분기에 매출 8295억 원, 영업이익 44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24.1% 증가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