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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9.93%(1만2900원) 내린 1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69%(900원) 낮은 12만9천 원에 출발한 직후 내림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소폭 하락세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131만8530주로 전날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0조8007억 원으로 2조2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5위에서 16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65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9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적부진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3099억 원, 영업이익 7362억 원을 거뒀다고 전날 밝혔다. 1년 전보다 각각 6%, 11.3%씩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매출 10조5850억 원, 영업이익 7870억 원)를 모두 밑돈 것이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52% 하락했다. 26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37.64포인트) 낮아진 2556.1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보로노이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보로노이 주가는 전날보다 7.69%(7900원) 오른 1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56%(1600원) 낮은 10만1100원에 출발해 줄곧 올랐다.
거래량은 25만2804주로 전날의 2.8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302억 원으로 15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9위에서 18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40억 원어치를, 기관이 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잇따른 주가하락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보로노이 주가는 24일(-2.09%), 25일(-8.19%), 28일(0%), 29일(-0.19%), 30일(-0.29%)에 걸쳐 줄곧 약세를 보여왔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44%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9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펩트론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66%(4.87포인트) 높아진 743.06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