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쏘시오홀딩스 종속회사 에스티팜이 미국 바이오 기업에 약 110억 원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팜은 미국소재 바이오 기업과 797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 에스티팜(사진)이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바이오 기업과 110억 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에스티팜은 “이번 계약은 올해 7월 공시한 혈액암 올리고핵산치료제의 2025년 공급 계약에 추가된 공급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7월19일 미국 바이오 회사와 2776만 달러(약 385억 원) 규모의 혈액암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이 추가되면서 2025년 납품 예상 규모는 올리고핵산 제조 전 단계인 '모노머'(단백질 단량체)를 제외하고 약 495억 원이다.
에스티팜은 “해당 혈액암치료제(골수이형성증후군) 올리고신약의 2025년 매출 전망치가 상향되고 최근 고지혈증치료제 올리고 신약의 글로벌 매출이 올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에스티팜의 올리고 매출 성장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올리고 신약은 올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승인(NDA)을 신청해 12월19일 이전까지 상업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전성혈관부종 올리고 신약은 2025년 상반기에 상업화 승인, 동맥경화증 올리고 신약은 2025년 말 신약허가승인(NDA)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