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에너지·전력 분야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한전은 11월6일부터 11월8일까지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빅스포(BIXPO) 2024’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한국전력공사가 11월6일부터 11월8일까지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전력 분야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빅스포(BIXPO) 2024’를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 |
2024년으로 10년째를 맞이한 빅스포 2024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Journey to the Future of Energy)’를 주제로 열린다.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특허대전, 국제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행사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요 콥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한전은 ‘DC(직류) 비전 선포’를 통해 미래 전력망 확충 및 K-그리드 수출 동력 창출 등 제2의 전력망 혁신 의사를 표명한다.
11월7일 예정된 ‘K-DC 얼라이언스’ 발족식에는 관계 기관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한전은 ‘K-DC 얼라이언스’를 통해 직류 분야 글로벌 선도 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빅스포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 행사에선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과 제품이 최초로 소개된다. LS일렉트릭 및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이 행사에 참가한다.
신기술 전시회는 청정성, 안정성, 효율성 등 3개의 메인 테마로 나뉘어 구성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DC 체험관과 e신기술 특별관이 새롭게 추가돼 차세대 에너지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한전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큰 변화에 대응하는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모습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 저탄소사회를 소개하는 One-KEPCO관도 마련했다. 이 전시관에서는 저탄소 발전 기술 및 혁신적인 송배전 신기술로 한전이 열어가는 에너지 혁신생태계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전력 그리드 안정화 기술, 친환경 전력 변환 시스템, 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한 각계각층의 발명품 100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에너지 리더스 서밋(Energy Leaders Summit), KEPCO R&D(연구개발) 컨퍼런스, 한국-덴마크-스웨덴 해상풍력 및 전력계통 기술·정책 세미나 등 40여 개의 전문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