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4-10-28 1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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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이 3분기 모든 지역과 제품군에 걸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3분기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1조7777억 원, 영업이익 125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 두산밥캣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것이다.
제품별 매출은 달러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소형 장비가 30%, 산업차량이 22%, 포터블파워가 17%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 29%,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28%,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1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밥캣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예고 공시도 진행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안에 글로벌 선도 기업을 참고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제반 주주환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준비해 공시할 예정이고, 필요하면 배당 가능 재원을 고려한 특별 주주환원 여부도 검토하겠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시너지 실현 방안과 추가 인수합병(M&A) 방향성 등 사업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