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는 2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벤터스 7기에 선발된 8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CJ 계열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모데이(스타트업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오벤터스 7기 데모데이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 CJ >
CJ는 2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벤터스 7기에 선발된 8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CJ 계열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모데이(스타트업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CJ가 라이프스타일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에서 각 스타트업은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면서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사업 분야별로 사전에 연결된 CJ 계열사와 사업검증(PoC) 결과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이후에는 오벤터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CJ계열사의 성공적 협업사례에 대한 토크쇼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CJ프레시웨이와 오벤터스 4기로 선정된 적 있는 '식신' 관계자가 참석해 모바일 식권 비즈니스인 '식신e식권' 협력과 관련한 구체적 사례가 소개됐다.
오벤터스 7기는 지난 6월 식품&바이오' 분야 3곳(닥터다이어리, 니즈, 파이프트리스마트팜) '물류' 분야 3곳(오믈렛, 크로스빔, 프롬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일만백만, 시마트)이 선발됐으며 CJ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피드앤케어,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ENM, CJCGV 등 6개사 7개 부문이 참여했다.
스타트업들은 오벤터스 선정 이후 CJ 계열사의 사업검증(PoC)과 함께 경영전략, 법률, IR(투자자 대상 홍보), PR(대중 대상 홍보) 컨설팅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과 멘토링을 거쳤다.
또 적합기업 대상으로는 CJ인베스트먼트,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연계 가능성과 투자를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도 개최했다.
CJ는 데모데이 이후에도 CJ 계열사와의 사업화 연계, 투자유치 기회 모색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CJ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창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CJ와 스타트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J가 현재까지 오벤터스 1~7기 과정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은 총 60여 개다. CJ계열사와 연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오벤터스 4기로 선발된 '식신'과 모바일 식권 협력 관계를 구축한데 이어 전략적 투자자로 직접 투자에 나섰다. 오벤터스 6기로 선정된 인공지능(AI) 컨설턴트기업 '렛서'는 최근 계약을 맺고 CJ 사내방송에 인공지능(AI) 목소리를 공급하기도 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