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10-28 1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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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전투부대를 직접 파병하는 것에 대해 10명 중 8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8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전투부대를 직접 파병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83.7%가 '전투부대 직접 파병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 시민들이 2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대규모 특수부대를 파병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투부대 직접 파병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2.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였다.
정치성향별로 모든 이념층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다. 진보층의 93.6%, 중도층의 86.7%, 보수층의 75.2%가 '전투부대 직접 파병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4년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3.1%다.
2024년 9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