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번 행사 물량 확보를 위해 여름부터 모든 힘을 쏟았다”며 “여름에 1㎏급 작은 방어를 잡아 겨울까지 바다에서 축양하는 방어 양식 시스템을 적용하고 계약 양식장과 협의해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진행해 지난해보다 20%정도 많은 방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다른 대형마트들과 비교해도 역대 가장 빠른 날짜인 10월1일부터 트레이더스 일부 매장에서 방어회를 판매했다. 이마트는 공급한 방어회가 완판되면서 통합매입 효과를 입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문부성 이마트 생굴바이어는 남해안지역에서 지내면서 굴 양식장 계약을 확대했다. 통영, 고성, 거제, 사천 등으로 산지를 다양화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생굴 60톤을 확보했다. 평소와 비교해 3배 정도 물량을 준비한 셈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카테고리 매니저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겨울 제철 수산물 생산에 비상이 걸렸지만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산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통합 매입과 계약 양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즌 별미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