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회사의 주력 사업 부문인 보안 서비스와 인프라 관리 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3분기 잠정 실적을 낸 점이 반영됐다.
▲ 에스원 목표 주가가 보안 서비스와 인프라 관리 사업 부문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높아졌다. <에스원> |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에스원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높혀잡았다.
24일 에스원 주가는 6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에스원은 주요 사업부문인 보안과 인프라 관리 사업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두 부문 모두 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828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2.6%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551억 원을 9.4% 웃돌았다.
보안 서비스 부문 3분기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약 2.7% 늘어난 33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영상보안(CCTV)을 중심으로 물리보안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전망됐다. 물리보안은 범죄 등 위협으로부터 인명, 시설, 정보 등 자산보호를 위해 물리적 취약성을 통제하는 것이다.
인프라 관리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8.9% 늘어난 34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축 대형 오피스 수주와 기존 대형 고객사 재수주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에스원은 이 같은 성장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에스원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주와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회사 중장기 가치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