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가 2025년 2분기 싱가포르 매장 개장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한다. 사진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 <롯데리아 베트남법인>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가 롯데리아 싱가포르 매장 설립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한다.
24일 현지언론 싱가포르비즈니스리뷰에 따르면 롯데GRS는 싱가포르 식음료 기업 카트리나그룹과 롯데리아 현지 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롯데GRS와 카트리나그룹은 우선 구속력 없는 합의를 체결했으며 최종안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트리나그룹이 롯데리아 브랜드를 도입해 싱가포르 여러 지역에 롯데리아 매장을 개설하며 첫 매장은 내년 2분기에 개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카트리나그룹의 앨런 고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롯데리아는 품질과 고객 만족을 강조하는 브랜드”라며 “싱가포르 소비자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GRS는 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에 모두 1600여 곳의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2023년 10월 베트남 법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거점으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롯데GRS USA’를 설립했다. 2025년 미국에 롯데리아 1호점을 여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카트리나그룹은 싱가포르에 발리타이, 데일리치킨 등 다수 식음료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법인이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