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I의 지원 언어가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가 지원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4개 추가해 20개까지 확대

▲ '갤럭시 AI' 지원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로 확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부터 설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을 비롯해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다.

회사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