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가 가수 성시경씨와 소유씨가 개발에 참여한 주류 상품을 연달아 선보인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4일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성시경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를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 GS25가 차별화 주류를 선보인다. 사진은 '경탁주 12도'(왼쪽)와 '쏘하이볼'. < GS리테일 > |
판매기간은 25일부터 29일까지다.
준비된 물량은 모두 5천 세트이며 1세트에는 500ml 2병이 포함된다. 가격은 3만1천 원이다.
경탁주 12도는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전통주로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은 도수 높은 막걸리다. 가수 성시경씨가 상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사전예약은 25일 오전 11시부터이며 1인당 구매 제한 수량은 10세트다. 11월7일 고객이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30일에는 전국 GS25 매장에서 '쏘하이볼' 2종을 출시한다. 가수 소유씨가 레시피부터 생산, 마케팅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1차 판매는 10만 개 한정수량으로 진행된다.
‘쏘위스키 하이볼’과 ‘쏘고량주 하이볼’ 모두 설탕, 퓨린, 주정 등의 성분을 넣지 않았다. 가격은 각각 4천 원이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 주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색 주류를 단독으로 출시해 트렌드 선점에 나섰다"며 "주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 주류 소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