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소재를 바닥에 적용한다.

우미건설은 두산건설과 유진기업, 베토텍과 함께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미건설, 두산건설·유진기업·베토텍과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 우미건설 관계자가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시험측정하고 있다. <우미건설>


기존 바닥구조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완충재, 경량기포 콘크리트, 난방배관, 마감 모르타르가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이 가운데 완충재만 층간소음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했다.

우미건설은 층간소음 감쇠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개발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는 기존 표준구조보다 하중이 크지만 저강도(1MPa)이며 약간 무른 특성을 지녀 일반 표준바닥구조보다 8~10데시벨(㏈) 이상 소음 저감 효과가 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구조(모르타르 2배 삽입)보다도 2㏈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의 큰 문제인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입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건축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게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