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9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했다.

2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9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9만733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9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4.9% 줄었다.
 
현대차 기아 9월 유럽 판매량 4.9% 줄어, 올해 누적 판매 82만 대 넘어서

▲ 현대차와 기아의 9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사진은 현대차 유럽법인.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6844대, 기아는 5만493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현대차는 3.2% 증가했고, 기아는 11.3%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9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8.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유럽 점유율 순위는 전달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도 82만1925대를 판매해 8.4% 점유율로 르노그룹(93만8173대)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이 9월 유럽에서 28만8459대를 판매해 점유율 25.8%로 판매 1위에 올랐다. 2위 스텔란티스가 14만8306대(13.3%)로 뒤를 이었다. 3위에는 르노그룹(10만613대, 9.0%), 5위에는 도요타그룹(8만4933대, 7.6%)이 각각 올랐다.

9월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는 111만8083대로 1년 전보다 4.2% 감소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