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27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기 위해 100억 엔(약 913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 22일 코인게이프는 일본 투자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해 100억 엔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
2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4% 내린 927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오르내림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6% 떨어진 364만3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44% 낮아진 81만9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39%), 도지코인(-0.5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44%), 유에스디코인(0.37%), 리플(0.13%), 트론(2.8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24시간 전과 같은 5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피이앤에프티(20.00%), 셴투(15.16%), 오닉스코인(13.03%), 앱토스(9.33%), 비트토렌트(8.33%)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메타플래닛이 주식 매각을 통해 100억 엔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여 비트코인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5월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 투자 자산으로 삼아 사들이기 시작해 현재 8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게이프는 “메타플래닛이 7만 달러 이하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위한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플래닛은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유사한 행보를 걷는다는 의미에서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