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10-22 08: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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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 측이 논란의 중심인물인 명태균씨와 과거 여론조사 등 정치적 목적으로 일한 적이 있는 여야 정치인 명단을 공개했다.
22일 강혜경씨 법률대리인인 노영희 변호사에 따르면 명태균씨와 일한 적이 있는 정치인 명단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현·윤한홍·안홍준··김진태·김은혜·이준석·오세훈·홍준표·이주환·박대출·강민국·나경원·조은희·조명희·오태완·조규일·홍남표·박완수·서일준·이학석·안철수·이언주·김두관·강기윤·여영국·하태경 등 27명이다.
▲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 변호사는 “일한 사람들의 명단”이라며 “명씨가 명단과 관련해 말한 숫자는 정확하지 않으며 여론조사를 의뢰하면서 연관돼 있던 사람은 더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21일 기자회견에서 명태균씨와 거래한 여권 인사 25명 명단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