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오른쪽 1번째)가 한국당원병환우회와 당원병 환우들의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9일 판교 테크원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성 한국당원병환우회 회장, 강윤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카카오헬스케어>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헬스케어가 한국당원병환우회와 당원병 환우 질환 관리에 협력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19일 한국당원병환우회와 판교 테크원빌딩에서 당원병 환우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6월 카카오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아 대상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실증 사업'의 주간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당원병환우회는 앞으로 당원병 환우들의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당원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당원병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만드는 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몸 속 혈당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을 말한다.
환자들은 식사, 옥수수전분 등을 적절한 시간에 올바르게 섭취하지 못하면 저혈당 쇼크, 간 손상, 신장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는 200명가량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당원병은 희귀질환임에도 적절한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