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현지시각)부터 2일 동안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공과대에서 수소터빈 기술력 홍보를 위해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주요 대학과 수행하고 있는 가스터빈뿐 아니라 수소터빈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시각으로 16일부터 2일 동안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공과대에서 개최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 심포니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
미국 에너지부와 에너지경제연구소, 사우스웨스트연구소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연구단체가 참석했고 기업·대학 등 관계자 50여 명도 자리했다. 국내 발전 공기업 한국남부발전 등 5개 사와 민간 발전사도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자회사 DTS는 F클래스(가스터빈 입구 온도 1300~1400도 모델) 수소혼소 연소기와 고온부품 재생 정비사례를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조지아공과대, 신시내티대, 퍼듀대 등 미국 3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수소터빈 연소기 원천설계 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기술확보’를 위한 국책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7년을 목표로 세계최초 400MW(메가와트)급 초대형 수소 전소터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수소터빈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미주 시장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