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17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유럽형 품질 표준 ‘ISO 19443’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중견 및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중견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럽형 품질 표준 ‘ISO 19443’ 교육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에는 94개 회사, 140여 명이 참석했다.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ISO 개요, 요구사항 및 심사 등 기초부터 실무까지 교육이 진행됐다.
국제표준 ‘ISO 19443’은 원전 공급망 내 기업의 품질경영 요구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2018년 5월 제정됐다.
한수원은 유럽을 중심으로 표준 준수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을 고려해 기업들의 국제표준 이해를 높이면 해외판로도 수월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수원이 ISO 19443 관련 교육을 진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수원은 교육 참가자들의 의견을 통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교육을 보강하는 등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단 방침을 세웠다.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원전산업계가 수출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수원은 원전산업계와 상생협력을 통해 원전 수출 기반 조성 및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