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오른쪽)가 1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기업설명(IR)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한국IR대상을 시상한다.
연구원, 기관투자자 등의 추천을 받은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두고 “체계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시장 소통을 이어가며 안정적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공로를 자본시장 관리기관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 등 주요 IR 행사마다 최고경영자(CEO), 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시장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도 IR담당과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하던 것에서 CFO 주관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를 예고 공시했다.
김창태 LG전자 CFO는 "회사는 '2030 미래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