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머신스 최고경영자(CEO)(왼쪽)가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오른쪽)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 보령 부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 |
[비즈니스포스트] 보령이 국제 우주의학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보령은 14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에서 미국 우주 탐사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 독일항공우주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2월 미국 민간기업 최초로 달 표면에 무인 달 탐사선 착륙을 성공한 회사다. 연말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 발사를 앞두고 있다.
보령은 인튜이티브머신스와 함께 달에서 실험을 진행할 우주의학 관련 프로젝트를 함께 모집하고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인튜이티브머신스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하고 있는 달 탐사 차량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는 달에 유인 탐사와 우주정거장 건설 등을 목표로 한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사장은 "인튜이티브머신스는 NASA의 아르테미스 관련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있는 달 탐사 전문 기업이다"며 "이번 협약은 보령의 HIS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달 탐사 활동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령은 이외에도 독일항공우주청, 프랑스 우주의학연구소(MEDES), 유럽 최대 위성 제조기업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와도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