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팰릭서캐피탈이 지난 2년 동안 SK스퀘어 주식을 사들여 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는 SK그룹의 투자전문 중간 지주사로 SK하이닉스 지분 2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팰릭서캐피탈이 지난 2년 동안 SK스퀘어 주식을 매입해 1%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SK스퀘어 > |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각)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펠릭서캐피탈이 SK스퀘어 주식 1% 이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팰릭서캐피탈은 SK스퀘어 10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팰릭서캐피탈은 SK스퀘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SK스퀘어가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 가치가 SK스퀘어 전체 시가총액의 약 2배이기 때문이다.
팰릭서캐피탈은 SK스퀘어가 본래 기업가치를 되찾기 위해 더 많은 자사주를 매입하고 투자를 확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임원 급여와 회사 실적의 연계, 자산 관리 경험이 풍부한 이사를 추가하는 방안 등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호현 기자